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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채상병 사건 보고 당시 배석한 허태근 전 국방정책실장 재차 불러 조사

'순직해병' 특검, 채상병 사건 보고 당시 배석한 허태근 전 국방정책실장 재차 불러 조사
입력 2025-07-28 15:47 | 수정 2025-07-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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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직해병' 특검, 채상병 사건 보고 당시 배석한 허태근 전 국방정책실장 재차 불러 조사

    해병특검, 허태근 전 국방부 정책실장 추가 소환

    '순직해병' 특검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초동 조사 결과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처음 보고된 자리에 배석한 허태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재차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허 전 실장이 특검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지 사흘 만입니다.

    허 전 실장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수사 결과 보고 당시 임성근 전 사단장에 관한 언급은 없었는지", "박정훈 대령 관련 내부 문건은 이 전 장관 지시를 만들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허 전 실장은 지난 2023년 7월 30일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순직 사건의 초동 조사 결과를 이종섭 전 장관에게 보고할 당시 자리에 배석했던 인물입니다.

    특검은 이 회의 다음 날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경찰 이첩을 보류하고 예정됐던 언론 브리핑을 취소한 점 등을 토대로 수사 외압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허 전 실장을 상대로 이른바 '국방부 괴문서'로 알려진 내부 문건 작성 경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해당 문건은 국방정책실이 내부 참고용으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정인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장관의 지시는 잘못 진술된 것이며 대통령의 격노 등은 모두 허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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