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간 전국의 폭염일수는 14.2일로 평년 4일보다 10일 더 늘었습니다.
6월 1일부터 어제까지 여름철 전국 평균 폭염일수도 14.2일로 평년 3.9일보다 3배 넘게 길었습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17.6일, 전북 17.1일, 구미 17일, 밀양, 합천 15일과 16일 등 내륙 중심지에서 폭염일수가 더 길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일평균기온은 24.9도 일최고기온은 29.9도로 평균기온과 최고기온 모두 1973년 이후 역대 최고를 찍었습니다.
6월과 7월의 평균기온은 각각 22.9도와 26.9도로 평년보다 1.5도에서 2.5도 높았고, 최고기온은 6월은 28.2도 7월 31.8도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연속 폭염이 지속됐고, 전주·대구·구미·합천은 7월 하순 내내 37도에서 38도의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6월부터 어제까지 전국 기준 열대야일수는 6.5일로 지난해보다 4.2일 더 많았습니다.
서울·인천·경기 10일, 광주·전남 11.4일, 제주 19.8일로 대도시와 섬 지역일수록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았습니다.
특히 밤 최저기온 평균은 20.9도로 역대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7월 한 달간 밤사이 최저기온은 전국 23도, 서울·경기 23.9도, 제주 25.4도로 평년보다 2~2.5도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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