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자료사진]
이에 안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성적 지향을 확인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인권위지부는 어제 인권위 내부 게시판에 '안 위원장의 언행 문제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는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이에 한 직원은 댓글을 통해 "안 위원장이 '동성애자 아니죠? 동성애자 아니죠?'라며 업무보고를 하는 과장과 직원의 성적 지향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차별금지법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차원에서 한 질문으로 직원들의 성적 지향을 확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도와 달리 논란이 제기된 점에 유감을 표하며 조금이라도 마음이 불편한 직원이 있었다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와 관련된 MBC의 추가 질의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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