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필리핀에서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 총책 등 피의자 2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4명을 구속했습니다.
일당 중 밀반입책 3명은 필로폰 5.5㎏, 케타민 4㎏을 해바라기 씨앗 봉지에 숨겨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7차례에 걸쳐 국내로 밀반입한 뒤 SNS를 통해 수도권과 부산, 광주, 대구 등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1.6㎏, 케타민 3.1kg을 비롯해 유통책들이 다른 경로로 입수해 보관 중이던 합성대마 9.3㎏과 엑스터시 401정 등 모두 14kg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중 상당수는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유인에 속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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