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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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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에 온열질환 3천100명 넘어‥19명 사망

연이은 폭염에 온열질환 3천100명 넘어‥19명 사망
입력 2025-08-03 17:06 | 수정 2025-08-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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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은 폭염에 온열질환 3천100명 넘어‥19명 사망

    무더위가 이어진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물빛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에 몸을 담그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해 들어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3천100명을 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하루 전국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7명으로 이 중 경기 파주에서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한 5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3천134명, 사망자는 19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보다 2.2배 정도 더 많은 수준입니다.

    특히 올해 온열질환 누적 환자 10명 중 3명 이상은 65세 이상이었는데, 고령일수록 체온조절 중추 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온열질환 유형으로는 열탄진이 61.3%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16.2%, 열경련 12.3% 순이었습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31.7%, 길가 12.6%, 논밭 11.5%로 실외 공간이 많았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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