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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노상원, '외환' 질문에 함구‥수첩 수사 진척 안 돼"

'내란' 특검 "노상원, '외환' 질문에 함구‥수첩 수사 진척 안 돼"
입력 2025-08-05 16:52 | 수정 2025-08-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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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 특검 "노상원, '외환' 질문에 함구‥수첩 수사 진척 안 돼"

    브리핑하는 박지영 특검보

    '내란' 특검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어제 특검 조사에서 외환 의혹 관련 질문에 일체 함구했으며, 수첩과 관련한 조사도 진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노 전 사령관이 특검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외환 관련 특검 측의 질문에는 일체 함구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며, "외환 관련 조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전 사령관이 간단한 면담 때는 얘기를 하는데,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 자세한 말은 안 하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불특정 제3자'의 내란 방조 혐의 참고인 조사와 관련해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고, 조서도 정식으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NLL에서 북의 도발을 유도' 등이 적힌 '노상원 수첩'과 관련해선 "전혀 조사가 마무리된 게 아니"라며, "수첩 관련해선 수사 진척 상황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외환 의혹과 관련해 군 내부 진술 보도가 이어지는 데 대해, "제보 형식으로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내용이나, 사건 관계인들의 서로 다른 목소리가 군사기밀 유출이나 그 자체로 군사상 기강해이로 비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직급체계에 따라 각자 진술을 달리하고 있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상황"이라며, "수사 진행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보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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