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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출석 하루 앞두고 '키맨' 이종호 구속‥특검 수사 탄력

김건희 출석 하루 앞두고 '키맨' 이종호 구속‥특검 수사 탄력
입력 2025-08-05 20:30 | 수정 2025-08-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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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출석 하루 앞두고 '키맨' 이종호 구속‥특검 수사 탄력
    김건희 여사의 특검 첫 출석을 하루 앞두고,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이 전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앞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김 여사 관련 수사의 '키맨'으로 여겨진 이 전 대표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비롯한 여러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 이정필 씨로부터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 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채상병 순직사건과 관련된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의혹 등에서도 핵심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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