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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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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세계백화점 폭파' 예고글‥경남 하동서 20대 남성 검거

또 '신세계백화점 폭파' 예고글‥경남 하동서 20대 남성 검거
입력 2025-08-06 09:28 | 수정 2025-08-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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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신세계백화점 폭파' 예고글‥경남 하동서 20대 남성 검거

    '폭발물 설치 협박글' 신고받고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출동한 경찰 2025.8.5 [자료사진]

    어제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폭파하겠다는 온라인 게시글로 대피 소동이 빚어진 가운데, 비슷한 내용의 예고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15분쯤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관련 유튜브 뉴스에 "내일 신세계 오후 5시 폭파한다"는 댓글이 추가로 달렸습니다.

    다만 댓글 게시자가 백화점 어느 지점인지 정확한 장소를 특정하지는 않아 경찰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 등 전국 13개 모든 지점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해당 글은 허위 게시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게시자 IP를 추적해 경남 하동에 거주하는 20대 무직인 남성을 붙잡아,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댓글 게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댓글을 달았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낮 12시 반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에 폭약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와 직원과 고객 등 4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게시글을 작성한 남자 중학생은 제주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폭발물 설치 협박글 게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등 엄중하게 처벌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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