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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협박범 잡고보니‥제주도 사는 중1 남학생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협박범 잡고보니‥제주도 사는 중1 남학생
입력 2025-08-06 09:39 | 수정 2025-08-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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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협박범 잡고보니‥제주도 사는 중1 남학생

    폭발물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혐의를 받는 중학생이 제주도에서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어제저녁 7시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형법상 공중협박 협의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한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어제 낮 12시 반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세계 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내용의 협박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글로 인해 어제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직원과 고객 등 4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경찰 특공대 등 240여 명이 투입돼 약 1시간 반가량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제주도에 사는 해당 남학생이 서울에 가지 않은 채 협박 글을 올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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