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에 최대 720만 원 주거비 지원

서울시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2년 동안 주거비를 많게는 7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의 2차 신청자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산한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출산 뒤 높은 집값에 대한 부담으로 서울을 떠나는 신혼부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 중 중위소득 180% 이하를 대상으로, 서울에 있는 전세가 3억 원 이하 또는 월세 130만 원 이하인 임차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에 지원이 이뤄집니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서울과 수도권의 주거비 차액 수준인 월 30만 원을 2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고, 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하거나, 지원 기간 중 추가로 아이를 낳을 경우에 지원 기간이 길게는 4년까지 늘어납니다.


올해 상반기 출산 가구 대상으로 진행된 지난 1차 신청에서는 5백 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