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잔류농약 기준 14배 초과 검출 '중국산 당근' 회수

회수 대상 제품 [연합뉴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일부 중국산 당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천시 부평구의 수입식품 판매업체인 '월드에이스'가 중국에서 수입해 '신선당근'이란 이름으로 판매한 당근에서 잔류농약인 클로티아니딘이 기준치보다 14배 이상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클로티아니딘은 당근과 배추 등 농산물에 사용되는 살충제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