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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곽동건

경찰, 이춘석 전격 압수수색‥고발인 조사 3일만 '속도전'

경찰, 이춘석 전격 압수수색‥고발인 조사 3일만 '속도전'
입력 2025-08-11 11:49 | 수정 2025-08-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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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차명 거래가 의심되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며 논란에 휩싸이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의원과 보좌관 차 모 씨의 PC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서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의원은 금융실명법과 이해충돌방지법,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 의원 고발 사흘 만에 빠르게 고발인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 인력을 포함한 25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을 거래하다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해당 주식 계좌가 보좌관 차 씨 명의인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이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허위 재산 신고 의혹도 추가로 불거졌습니다.

    이 의원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부인하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진상을 신속히 파악해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민주당도 이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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