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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임소정

또 낙서로 얼룩진 경복궁‥매직으로 '트럼프' 쓴 70대 붙잡혀

또 낙서로 얼룩진 경복궁‥매직으로 '트럼프' 쓴 70대 붙잡혀
입력 2025-08-11 16:56 | 수정 2025-08-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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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낙서로 얼룩진 경복궁‥매직으로 '트럼프' 쓴 70대 붙잡혀
    지난 2023년 말 스프레이 낙서로 한 차례 곤욕을 치렀던 경복궁에 또다시 낙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 오전 9시 10분쯤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한 사람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79살 김 모 씨는 광화문에 있는 3개의 홍예문 가운데 좌측과 중앙 사이에 있는 네모반듯한 돌, 무사석에 검은 매직으로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쓰던 중 관리소 관계자에게 발각됐습니다.

    글자가 적힌 범위는 가로 약 1.7m, 세로 0.3m에 달하며, 유산청은 현재 광화문 앞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낙서를 제거하는 중입니다.

    지난 2023년 말 한 10대 청소년이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에 스프레이 낙서를 남겨 장기 2년, 단기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모방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에게도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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