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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박사이트 회원 4천명 모집해 10억 챙긴 일당 검거

해외 도박사이트 회원 4천명 모집해 10억 챙긴 일당 검거
입력 2025-08-12 11:15 | 수정 2025-08-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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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도박사이트 회원 4천명 모집해 10억 챙긴 일당 검거

    [영상 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과천경찰서는 불법 도박사이트 회원을 모집한 대가로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 7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최근까지 캄보디아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 2곳의 회원 4천여 명을 모집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포츠 중계 앱에 광고글을 올리거나,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해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회원들은 해당 도박사이트를 통해 총 470억 원을 불법 스포츠 토토에 베팅했고, 이 중 330억 원을 잃었습니다.

    일당은 각자 모집한 회원의 손실 금액 가운데 5~45%를 수수료로 챙기는 등 총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을 모두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으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 등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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