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 사령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사령관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면서 "'합동참모본부 패싱'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합참의장에도 보고한 것이 있고, 작전본부장에게는 모든 공유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국민들의 피해가 컸던 상황에서 야전 지휘관으로서 대응책을 생각해 보고한 것"이라며 "대통령 등이 지시해서 시작된 작전이 아니고, 대통령을 만난 적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작전 전후 여러 차례 통화한 것에 대해서는 "여인형과는 육군사관학교 동기고, 인력 수급 관련 어려움 등을 토로했던 것"이라며 "작전과 관련해 방첩사와 논의한 것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사실을 감추기 위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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