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플라스틱 규제 정부간 협상에서 대표단이 대화하는 모습
정부는 오늘 보도 자료를 통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추가 회의가 현지시간 15일 협약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백여 개국이 협약안에 플라스틱 생산 감축과 독성 화학물질 규제 포함을 요구했지만, 의장단이 이 내용을 제외한 협약안 초안을 제시해 반발을 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가 마지막 회의였지만 산유국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감축을 협약에 명시하는 것 등에 반대하면서 만장일치 방식인 협약안 마련에 실패했고 추가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원국들은 추후에 회의를 다시 열어 협약안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