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지난 14일 이후 사흘 만입니다.
김 사령관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면서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에게 무인기 작전에 대한 지시를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때 지시를 못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군 지휘 계통이 아닌데도 무인기 작전에 관여하고 보고받았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인기를 투입하라고 지시했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용현 당시 처장은 작전 계획 단계인 작년 6월쯤 군 핵심 관계자 여러 명에게 비화폰으로 연락해 무인기 작전을 물어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팀은 또 작전 이후 군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내부 문서를 허위로 꾸미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인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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