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소방대원 A씨 [연합뉴스/A씨 가족 제공]
경찰은 지난 10일 인천소방본부 소속 30대 남성 소방대원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기고 실종돼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된 소방대원은 지난 9일 오후 집을 나선 뒤 다음 날 새벽 2시 반쯤 남인천요금소를 지나 우측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라졌으며, 휴대전화 마지막 신호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잡혔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남성은 참사 약 두 달 뒤인 12월 우울증 진단을 받아 현재까지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다"며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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