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이 전 장관을 불러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 전 장관 구속 이후 두 번째 이뤄지는 피의자 조사입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지난 1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위증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평시 계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장관으로서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사실상 방조한 혐의와, 경찰청과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국헌 문란 행위'를 벌여 윤석열 씨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 이후 이 전 장관을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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