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해병특검 출석 2025.8.15 [자료사진]
김 단장은 최근 '순직해병' 특검 조사에서 2023년 7월 31일 박 전 보좌관과의 통화 내용과 관련해 이같이 진술했습니다.
김 단장은 해당 통화에서 '사건 재검토를 위한 사건이첩 보류가 가능한지' 묻는 박 전 보좌관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당시 어떤 사건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채 상병 순직사건이 현안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와 관련한 것이라 짐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를 토대로 이첩보류 지시가 하달되는 과정에 김 단장이 개입했을 가능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특검은 오늘까지 김 단장을 여섯 차례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김 단장은 앞서 오늘 특검에 출석하며 "박정훈 대령을 집단항명 수괴로 입건한 건 본인의 판단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자신의 판단이 맞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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