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양평군청 등 10여 곳 압수수색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양평군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오늘 언론공지를 통해 경기 양평군에 있는 양평군청을 비롯해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양평군청을 압수수색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원희룡 전 장관 재임 당시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의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특검은 종점 변경을 검토했던 민간 용역업체 두 곳과 국토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