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서울해군 호텔 예식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2년부터 13년 동안 해군호텔 웨딩홀을 위탁 운영해온 업체가 해군 수뇌부와 독점 계약을 맺는 등 유착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해군은 자체 감사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예식장 운영상 위법·부적정 사례를 발견하고도 해당 사업자와의 계약을 계속 유지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웨딩홀 계약 과정을 살피고 전·현직 해군 관계자들이 금품과 향응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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