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등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에 8천10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심뇌혈관 질환 대응과 국가 암 관리에 1천440억 원을, 중증 외상 전문진료체계 구축에 781억원을 들입니다.
지방의료원의 기능 강화를 위한 투자 등 공공의료 부문에 2천995억 원을, 응급의료 분야에는 2천478억 원을 쏟을 계획입니다.
또, 국립대병원 당직비도 126억 원 규모로 새롭게 지원하는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최종 진료 역할을 위해 956억 원을 투입합니다.
다만, 전공의 지원을 위한 예산은 올해 2천768억원에서 내년 1천461억원으로 1천300억원 넘게 깎였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일률적으로 전공의를 지원하기보다는 병원들이 수련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구조와 평가 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평가 결과가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R&D 예산은 1조 1천232억 원으로 올해보다 13.9%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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