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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혜리

김건희 기소한 특검, 건진법사 전성배 재소환

김건희 기소한 특검, 건진법사 전성배 재소환
입력 2025-08-31 14:50 | 수정 2025-08-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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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기소한 특검, 건진법사 전성배 재소환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구속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오늘 오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구속된 뒤 세 번째 출석이자 그제 김건희 씨가 구속기소 된 뒤 첫 소환조사입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유력자로부터 기도비 명목의 1억여 원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이른바 '윤핵관' 인사 등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습니다.

    전 씨와 윤 전 본부장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전 씨는 윤 전 본부장에게 김건희 씨 선물용 물품과 청탁 요구를 받았지만 김 씨에게 전달하진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의 선물이 전 씨를 거쳐 김 씨에게 전달됐다고 보고 김 여사의 공소장에 전 씨와의 공모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한편 전 씨의 구속 기한은 특검의 연장 신청으로 다음 달 9일까지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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