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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혜리

현직 검사, '보완 수사 없애라'는 임은정에 "검사 일 안 해봤나" 비판

현직 검사, '보완 수사 없애라'는 임은정에 "검사 일 안 해봤나" 비판
입력 2025-08-31 16:09 | 수정 2025-08-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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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검사, '보완 수사 없애라'는 임은정에 "검사 일 안 해봤나" 비판
    현직 검사가 검찰에 수사권 일체를 남겨둬선 안 된다고 주장한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비판했습니다.

    공봉숙 서울고검 검사는 그제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임은정 검사장님 정신 차리시기 바란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공 검사는 임 검사장을 겨냥해 "검사 일을 해 본 사람이라면 도무지 할 수 없는 말을 했다"며 "검사 생활 20년 동안 보완수사를 안 해봤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송치된 성폭력 사건 기록만으로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판단이 되지 않아 피의자와 피해자 둘 다 불러 조사했던 사례 등 자신의 보완 수사 경험들을 들며 "위 사례들에서 필요가 없거나 정치적인 내용이 하나라도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임 지검장은 그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 긴급 공청회에 참석해 "보완 수사라는 명목으로 수사권을 남겨두게 된다면 검찰청이 공소청이라는 말로 간판 갈기만 할 뿐"이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구상을 비판했습니다.

    또 또 검찰개혁 작업에 관여하는 봉욱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이진수 법무차관, 성상헌 검찰국장 등을 '검찰개혁 5적'으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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