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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노동조합은 오늘 "국내 모든 수련병원을 포함하는 전국 단위의 직종별 노조로서 조합이 공식적으로 설립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수많은 전공의들이 밤을 지새우며 병원을 지켜왔지만, 대가는 과로와 탈진, 인간다운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었다"며 "현재의 수련 환경은 전공의의 인권을 짓밟을 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공의의 인권을 보장하지 않는 의료 시스템은 결코 올바른 의료로 이어질 수 없기에 더 이상 개인이 아닌 노조의 이름으로 함께 목소리를 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 노동조합은 2006년 처음 출범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고, 2020년 단체행동 때에도 노조 조직 시도가 있었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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