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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한솔

경찰, 전세기까지 투입해 필리핀 도피사범 49명 국내 송환

경찰, 전세기까지 투입해 필리핀 도피사범 49명 국내 송환
입력 2025-09-03 18:30 | 수정 2025-09-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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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전세기까지 투입해 필리핀 도피사범 49명 국내 송환
    필리핀으로 도피한 보이스피싱 사범 등 범죄자 49명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남성 43명, 여성 6명 등 49명을 국내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단일 국가 기준 최대 규모의 송환으로, 전세기가 따로 투입됐습니다.

    도피 사범 중에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 사범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도박장 개설 등 사이버범죄 사범 17명,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조폭 등 강력사범 3명 등도 포함됐습니다.

    200억 원 규모의 기업 자금을 횡령한 뒤 16년간 필리핀에 숨어 추적을 피해 오던 최장기 도피자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의 평균 도피 기간은 3년 6개월이고, 평균 연령은 39세로 최고령은 63세, 최연소는 24세입니다.

    이들의 범죄 행각으로 피해를 본 국민은 총 1천332명, 총 피해액은 약 605억 원에 달합니다.

    4개월이 걸린 이번 송환 작전에는 국내 경찰과 경찰병원 의료진 등 130여 명이 동원됐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도 대테러기동대 등 경비 경력 100여 명이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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