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혐의 30대 남성 BJ 구속‥"도주 우려"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 30대 인터넷 방송인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오늘 성 착취물 제작·배포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J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월 12일 인터넷 생방송 중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 착취물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동성끼리 벌칙이었고 해당 미성년자의 동의를 받았다"며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출석 요구에 여러차례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일 인천 서구 오피스텔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