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2시부터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려 성소수자 단체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같은 시각, 인천시청 부근에서는 기독교 단체 400여 명이 모여 '동성애에 반대한다'며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양측 충돌에 대비해 퀴어축제와 기독교 단체 집회 장소 사이에 차벽 등을 세워 동선을 분리했으며, 오늘 실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광장 사용 신청을 "사회적 갈등이 예상된다"며 승인하지 않았지만, 조직위는 "타당성 없는 차별 행정"이라며 예정대로 축제를 강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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