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밤 사이 충남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병찬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밤사이 충남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부터 지금까지 강수량은 전북 군산 293.3mm, 익산 250.5mm, 충남 서천 246mm, 논산 181.5mm 등입니다.
특히 전북 군산에는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비인 시간당 152.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군산 나운동과 문화동 일대 상가와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까지 군산시에서 상가 26동이 침수되고, 서수면에서는 도로가 유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익산에서는 주택 4동이 침수되고, 군산·김제지역 주민 12명은 산사태 우려로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역이 점차 바뀌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부안·군산·김제·완주 등 전북지역과 전남 장성에 호우 경보를, 충남 금산, 전남 담양·함평·영광, 전북 고창·무주·장수·순창·남원과 광주 등에 호우 주의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이번 비는 중부 지방에선 오늘 오전까지, 남부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집중 호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침수 피해를 보거나, 주변 하천이 넘칠 수 있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사회
고병찬
고병찬
충남·전북 극한호우‥침수피해 속출
충남·전북 극한호우‥침수피해 속출
입력 2025-09-07 06:30 |
수정 2025-09-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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