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국회 표결 방해 참고인에 증인신문 청구 검토‥구인도 가능"

박지영 내란특검보 2025.8.29 [자료사진]

비상계엄 해제 국회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이 필요한 참고인에 대해선 증인신문 청구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언론브리핑에서 "국회 의결방해 사건 관련 진상 규명에 필요한 분들에 대해 출석을 요청하고 다각도로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정말 필요한 참고인에 대해선 증인신문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법원이 증인신문 청구를 받아들일 경우 소환에 응하지 않은 증인은 구인까지 할 수 있다"며 "청구 이전에 자발적으로 출석해 진상 규명에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