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박 씨가 유튜버 구제역 이준희 씨 등에게 과거 유흥업소 종사 사실을 꼬투리 잡혀 협박당했다며 박 씨 동의 없이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박 씨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이같은 박 씨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방송에서 언급해 박 씨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김 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박 씨가 이의신청을 했고, 검찰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박 씨 측은 지난 4월 사건 재배당을 요구했고, 강남서는 다른 수사팀에 사건을 다시 배당해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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