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에서 체포영장 집행하는 해양경찰관 [해경청 제공]
이 마약 사범은 지난해 선박을 통해 국내에 반입된 액체 형태 코카인을 강원도의 한 창고에서 고체로 가공해 국내 총책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가공한 코카인은 약 60kg으로, 20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는 1천8백억 원 상당에 달합니다.
해경은 추적 수사 과정에서 남성이 해외로 도주한 정황을 확인해 지난해 10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스페인 인터폴을 통해 남성이 올해 1월 현지에서 검거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거쳐 어제 남성을 국내로 압송한 해경은 추가 조사를 통해 공범 여부와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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