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권센터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정보 전문 특기에서 중령 진급 예정자 가운데 절반이 계엄에 직접 가담했음에도 선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터는 "김 모 소령은 김봉규·정성욱 대령에게서 '정보사 장교 35명을 선발해두라'는 지시를 받고 계엄에 참여할 인원을 포섭했다"며 "계엄 선포 몇 주 전부터 포섭된 장교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협조 의사를 계속 확인한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또, 이 모 소령과 권 모 소령 역시 정상적인 군 지휘체계에서 벗어나 계엄 당일 중앙선관위 직원 체포를 위한 소집에 응하는 등 내란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터 측은 이 세 명의 소령을 내란 모의 혐의로 내란특검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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