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은 오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41살 김동원 씨의 신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의 중대성,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도 충분하며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신상 정보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김 씨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던 관악구 조원동의 피자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과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주방에 있던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인테리어 관련 시비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조만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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