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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선하

서울대병원 노조, 하루 파업‥"의료 공공성 강화하고 인력 충원"

서울대병원 노조, 하루 파업‥"의료 공공성 강화하고 인력 충원"
입력 2025-09-17 11:01 | 수정 2025-09-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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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노조, 하루 파업‥"의료 공공성 강화하고 인력 충원"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하루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 분회는 오늘 오전 서울대병원 시계탑 건물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위기의 지역의료와 공공의료를 바로 세워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겠다"며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의사를 제외하고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의료기사 등 다양한 직군에 있는 조합원들은 의료 공공성 강화, 환자 안전을 위한 인력 충원, 실질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의가 돌아와도 간호사를 포함한 병원 인력이 부족하면 살릴 수 있는 환자를 살리지 못한다며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파업 기간은 하루 동안이지만, 병원이 노조의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으면 오는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정식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의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약 8백 명이 참석했으며, 의사들의 외래 진료와 수술 등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파업하는 건 지난 2023년 10월 이후 2년만입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강원대와 경북대, 충북대 병원 등 국립대 병원 4곳의 노조도 오늘 공동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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