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시 50분쯤 김 전 검사가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내줬습니다.
김 전 검사는 어제 오후 구속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영장 청구서의 범죄 사실은 사실과 다르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건희 씨의 오빠 김진우 씨가 부탁해 김 씨의 돈으로 그림을 대신 사줬을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김 전 검사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받기 위해 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 그림을 1억여 원에 사들인 뒤 김 씨 측에 선물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김 전 검사는 최종적으로 공천 심사에서 떨어졌지만, 넉 달 뒤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됐습니다.
( 출고일시 : 2025091802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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