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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솔잎

'KT 소액결제 사기' 중국 국적 피의자들, 공범 여부 등 질문에 묵묵부답

'KT 소액결제 사기' 중국 국적 피의자들, 공범 여부 등 질문에 묵묵부답
입력 2025-09-18 09:48 | 수정 2025-09-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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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소액결제 사기' 중국 국적 피의자들, 공범 여부 등 질문에 묵묵부답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 A씨(왼쪽)와 B씨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영통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KT 무단 소액 결제 사건'의 피의자 2명이 범행 동기 등을 묻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중국 국적의 피의자들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를 떠나 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지'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장비는 어디서 구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 가운데 48살 남성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차에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싣고 다니면서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의 소액결제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공범인 44살 남성은 해당 결제 건을 현금으로 바꾼 뒤 중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 규모는 199건, 1억 2천6백만 원이지만, KT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규모는 278건에 1억 7천여만 원이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를 심리할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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