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는 오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위증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장관 재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정식 재판에 앞서 범죄 혐의에 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잡는 절차인 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어 이 전 장관이 법정에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 전 장관을 기소한 '내란' 특검팀은 사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신속한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윤제 특검보는 "이 사건은 무너진 헌법 질서 회복에 관한 사항이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신속한 재판으로 사회를 안정시키고 국론 분열을 조속히 종식하는 게 형사사법 절차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준비 기일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17일 첫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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