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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재인

'KT 소액결제' 피의자 "아파트 많은 곳 가라는 지시 받았다"

'KT 소액결제' 피의자 "아파트 많은 곳 가라는 지시 받았다"
입력 2025-09-22 16:26 | 수정 2025-09-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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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소액결제' 피의자 "아파트 많은 곳 가라는 지시 받았다"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중국 국적 남성 A 씨와 B 씨 2025.9.18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가 인구 밀집 지역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피의자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가 많이 있는 곳으로 가라'는 지시에 따라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선 "생활이 어려워 5백만 원을 받는 대가로 가담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일 KT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존 경기 광명과 부천, 서울 금천·영등포구 외에 서울 동작·서초구, 고양시 일산동구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T는 지난 11일 1차 발표에서 피해자 수를 278명으로 집계했다가 18일 발표에서 362명으로 정정했는데, 추가 피해가 파악돼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윗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범행 기간 남성의 동선을 추적하며 진술이 사실인지 대조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가 뒤늦게 드러난 지역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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