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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채상병 수사 외압' 이종섭 첫 피의자 신분 소환

'순직해병' 특검, '채상병 수사 외압' 이종섭 첫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25-09-23 09:59 | 수정 2025-09-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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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직해병' 특검, '채상병 수사 외압' 이종섭 첫 피의자 신분 소환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는 처음 '순직해병' 특검팀에 출석했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 특검팀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없었어도 초동 조사 결재를 번복했을지, 부하들에게 부당한 명령을 내렸다고 생각 안 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장관으로,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른바 '격노 회의' 이후 해병대수사단의 초동 수사 기록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하는 등 수사 과정 전반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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