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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무죄에 '입술 질끈' 울컥‥"시나리오 쓴 검찰!" [현장영상]

1심 무죄에 '입술 질끈' 울컥‥"시나리오 쓴 검찰!" [현장영상]
입력 2025-09-26 16:36 | 수정 2025-09-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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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부지방법원
    2025년 9월 26일

    '불법 정치자금 의혹' 기동민·이수진 1심 무죄

    무죄 선고받은 뒤 나와 입장 밝혀


    [기동민/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맙습니다. 검찰의 일방적이고 황당한 주장 완벽하게 진실을 바로잡아 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라임의 배후 인물로 국민들에게 거론되었습니다. 김봉현을 만난 게 2016년 한두 차례에 불과하고 의정활동 8년 하는 동안 단 한차례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는데 검찰은 라임의 배후인물에 청와대와 민주당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기동민이 있다 그런 프레임을 짜서 집요하게 민주당과 저를 공격했습니다.
    김봉현이라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항변하지 못했고, 또 그 사람으로부터 피해받은 국민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안다는 자체가 죄송스러운 마음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지만 이번 판결을 통해서 검찰의 시나리오가 완벽하게 조작되고 기획된 정치 기획 수사에 있었다라는 판단이 오늘 재판부를 통해서 확인되어서 검찰의 그런 무도한 행태, 야만적인 행태를 바로잡으신 재판부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Q. 검찰의 무리한 기소였다고 생각하나?

    [기동민/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년도 사건입니다. 4년 동안 수사하다가 공소시효 만료를 며칠 남겨두고 설명도 없이 전격적으로 기소했습니다. 언론을 통해서 라임의 배후 인물로 실컷 언론 플레이하고 국민들에게 김봉현과 민주당의 정치인이 결탁해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그런 프레임으로 계속 줄기차게 활용했지만 정작 기소 내용은 그 어디에도 라임과 관련된 부분은 없습니다.
    저는 만난 적이 없어요. 정작 그리고 엉뚱한 내용으로 조작 기소했어요.
    이런 무리한 검찰의 행태 당사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많은 고통과 주변의 걱정과 개인적인 건강까지 다 헤쳐나가는 이런 것들은 전혀 쳐다보지도 않은 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 검찰의 위상 이런 것들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마녀사냥하듯이 정치인을 부당하게 옥죄고 본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이런 무도한 검찰의 행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이번 과정 속에서는 확인되었다고 생각하고요. 그 후과로 지금 검찰에 대한 개혁 이런 작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저를 수년간 억울하게 옭아맸던 정치 검찰의 부당기소, 오늘 재판부가 실체적 진실에 기반해서 무죄를 선고해 주셨습니다. 물론 무죄를 받았다라고 해서 제 마음이 편안한 것은 아닙니다.
    수년간 너무나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노동 현장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정치 일선에 뛰어들고 개인과 가족보다는 공익을 위해서 활동했던 저로서는 초선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억울하게 언론에 흘러나가는 그런 내용들을 보면서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오늘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에 대해서 재판부에서 분명하게 철퇴를 가해 주셨습니다. 술판을 벌인 정치 검찰에 대한 보복으로 그리고 실체적 진실도 아닌 것을 가지고 마치 조폭처럼 정치인을 옭아매려 했습니다.
    앞으로 오늘 이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도 정치 검찰이 어떠한 획책을 부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역사의 뒤안길에 정치 검찰을 보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좀 더 겸손하게 더 국민들을 위하는 정치인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의 증인이라는 사람들이 계속 거짓말을 하고 그리고 어디가 시작인지 어디가 끝인지 그리고 진짜 저를 아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내용을 가지고 억울하게 몰아붙였습니다. 검찰이 아무리 기소하는 게 중요하다 하더라도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만드는 것은 그것은 조작 검찰 아니겠습니까?
    정치인이기 때문에 더 정치 검찰로부터 타깃이 됐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저희 아들과 딸이 엄마 오늘 괜찮냐 이런 얘기를 물어봅니다. 정말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열심히 일할 초선 국회의원에게 그런 딱지를 씌운 것에 대해서 저는 분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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