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선 유성소방서장은 국정자원 앞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192개가 있는 걸로 확인했고, 발화 이후 상당 부분 연소가 진행돼 마지막 남은 배터리들이 연소되고 있다"며 "연소가 서서히, 완만히 진행되도록 무리하지 않고 적정한 물을 사용하고 있고 확연하게 확대되진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창현 국정자원 운영총괄과장은 화재 원인에 대해, "배터리 이전 계획을 앞두고 사전 작업으로 배터리 전원을 잠시 내려보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은 소방관 101명, 소방차 31대를 투입해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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