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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지윤수

행정안전부, 대전 국정자원 화재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

행정안전부, 대전 국정자원 화재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
입력 2025-09-27 09:23 | 수정 2025-09-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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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대전 국정자원 화재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 서비스가 마비되자, 정부가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상황의 중대함을 고려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위기 상황 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화재 상황과 장애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국정자원 화재로 발생한 정부 서비스 장애로 인해 국민들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국정자원 대전본원의 배터리 화재는 큰불이 잡혔지만,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중단됐습니다.

    김 차관은 "화재의 영향으로 향온항습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서버의 급격한 가열이 우려됐고,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는 현재 항온항습기를 우선 복구 중에 있고, 이후 서버를 재가동해 복구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또, 민원 처리가 지연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 정상화 이전에 도래하는 세금 납부, 서류 제출은 정상화 이후로 연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행안부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민원이나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해당 기관의 안내에 따라 대체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오프라인 창구를 활용해달라"며 "네이버 공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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