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자료사진]
정 장관은 오늘 서신을 통해 임 지검장에게 "고위공직자로서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개인적 의견을 SNS에 올리거나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건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중립성이나 업무 공정성에 의심을 불러올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하고, 일선 검찰청 검사장으로서 모범을 보이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법무부는 임은정 검사장이 국회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검사 인사를 '인사 참사'라고 언급하거나, 특정 검사들을 '검찰개혁 5적'이라고 표현했던 것을 비롯해 본인의 인사에 대해 '찐윤 검사들을 승진시키며 포장지로 이용된 거 아니냐는 우려의 말을 들었다'고 SNS에 올리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왔다고 짚었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성이나 업무의 공정성에 대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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