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가 오늘 발표한 '2024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를 보면, 지난해 10인 이상 기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직접 노동비용은 508만 5천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직접 노동비용과 복지 비용, 퇴직급여 등 간접 노동비용을 합친 월평균 노동비용은 636만 1천 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습니다.
노동 비용 상승률은 2021년 8.2%에서 2022년 2.8%, 2023년 1.9%로 상승률이 둔화하는 추세였는데, 작년엔 임금 상승과 기저효과 등으로 상승 폭이 커진 걸로 노동부는 분석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에 더해 2023년 회계연도 상여금 및 성과급이 8.0%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면서 "직접 노동비용이 월평균 500만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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