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도 내일 오후 구속적부심‥한학자와 나란히 심문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8-3부는 내일 오후 2시 10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적부심사는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 필요성과 적법성을 법원에 다시 심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20대 대선 기간 통일교의 지원을 받는 대신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등으로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