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방행정시스템도 재해·재난에 무방비‥"복구센터 없어"](http://image.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5/10/01/cyj_20251001_35.jpg)
국정자원 화재피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으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살펴보면, 개발원은 지난 2023년 재해복구센터 건립 방안을 수립했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아직까지 센터를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LID는 주민등록시스템, 통합지방재정시스템 등 총 36개의 지방행정시스템을 수탁·운영해 지방행정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별도의 재해복구센터가 없어 화재 등 재해가 발생해 시스템이 소실될 경우 관련 시스템은 모두 중단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개발원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해 다른 지역에 분산 보관하지만, 이를 구동할 시스템을 갖춘 백업센터가 없는 만큼 복구에도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개발원은 시스템 중요도가 높은 지방재정, 지방세에 대한 재해복구시스템은 별도로 공간을 마련해 내년 12월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내년에 재해복구센터 건립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단독] 지방행정시스템도 재해·재난에 무방비‥"복구센터 없어"](http://image.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5/10/01/cyj_20251001_36.jpg)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자료사진]
그러면서 "국가정보자원은 물론 지역정보자원까지, 이번 화재를 계기로 백업 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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