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의원과 김상민 검사
특검은 권 의원이 20대 대선을 앞둔 지난 2022년 1월 5일, 윤영호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22년 2월 열리는 통일교 행사에 윤석열 대선 후보가 참석하기를 희망한다. 통일교 정책과 행사를 나중에 지원해주면 통일교 신도들의 투표 및 통일교의 조직을 이용해 대선을 도와주겠다'는 취지의 제안과 함께 현금으로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의 정치자금 1억 원 수수 혐의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검의 재산 추징보전청구에 대한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특검은 또 구속 상태인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23년 2월경 김건희 씨에게 인사와 공천 등을 위해 1억 4천만 원 상당의 그림을 제공하고, 지인으로부터 차량 리스 비용과 보험료 4200만 원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타당성평가 담당장였던 국토부 서기관 김 모 씨도 구속기소됐습니다.
김 서기관에겐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별개로, 공사업자로부터 현금 3500만 원과 상품권 100만 원을 받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뇌물로 보이는 현금을 발견했는데,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경위와 관련해서도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