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검, '박 모 씨 추천' 국민의힘 경남도당 입당 원서 확보‥절반가량 통일교인](http://image.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5/10/02/joo251002_20.jpg)
특검팀은 그제(30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을 압수수색해 박 모 씨가 추천인으로 기입된 당원 가입 신청서 3백여 장의 사본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이 가운데 150장 정도가 통일교인의 가입 신청서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150여 명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3월 사이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입당 원서를 냈습니다.
추천인으로 이름을 올린 박 씨는 통일교인으로, 당시 통일교 소속 단체의 임원을 맡고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경남도의원을 지내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박 씨를 통해 국민의힘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박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씨는 MBC에 "교인들에게 당원 가입서를 쓰라고 한 적 없다"며 "내가 정치를 했으니 통일교 사람들이 내 이름을 적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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